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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New Normal)/브랜드 이야기

6주년 맞이한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MARKET Kurly)]

Lagomer 2021. 5. 6. 20:40

마켓컬리

 

마켓컬리 로고(출처: 나무위키)

오늘은 당근마켓, 제주맥주, 지그재그6주년을 맞이한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MARKET Kurly)"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샛별배송(새벽배송)]

- 작년부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시장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홈쿡 시장

- 새벽 배송 관련 치열해진 경쟁 

- 신세계 SSG 닷컴이 새벽 배송을 충청권까지 확대

- 마켓컬리도 지난 3월 김포 물류센터를 선보인데 이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이달 1일부터 대전, 천안, 아산,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로 새벽 배송을 확대, 올 하반기에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으로도 새벽배송을 확장할 예정

 

[기업 규모 확장]

- 마켓컬리는 쿠팡에 이어 올해 안에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 규모 확장 계획 (마켓컬리가 미국 증시에 도전할지, 요건이 완화된 국내에서 상장할지는 미정)

- 식품으로 시작해 가전제품, 생활용품, 코스메틱까지 판매 카테고리를 넓혀 온 마켓컬리가 국내 호텔 상품 도입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

- 호텔‧여행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최근 4월부터 서울 내 일부 특급호텔 및 호텔 판매 중개 플랫폼들과 입점을 논의하는 단계로 다른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들처럼 일정 조건과 기간, 객실 수량을 정해두고 단발적으로 판매할지, 온라인 여행사(OTA)처럼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구현할지 등 구체적인 판매 형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4월 여행신문 기사 내용)

- 지난 5월 1일 '컬리가 제안하는 호텔 다이닝 패키지'로 호텔 숙박 패키지 판매 시작

컬리가 제안하는 호텔 다이닝 패키지(출처: 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

[마켓컬리의 브랜딩 & 마케팅]

- 마켓컬리 브랜드 네이밍 : 식재료 중 하나인 '컬리플라워'의 앞 글자인 '컬리' -> '식문화의'라는 뜻의 영단어 'Culinary:컬리너리'에서 시작 / 이 시대에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

- 브랜드 컬러 : 보라색 - 식재료가 돋보이게 하는 색 중 초록색, 주황색, 노란색 등 흔한 컬러 외에 다른 색을 고민하던 중 '컬리퍼플' 컬러 결정 -> 마켓컬리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형성에 도움

- 세련된 브랜드 디자인고품질의 식료품 공급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 형성

- 제품 사진에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킨포크(kinfolk) 라이프 스타일 적극 반영하여 차별화 (킨포크(kinfolk) : 동명의 미국 잡지에서 시작된 미니멀한 생활양식 풍조)

- TV 광고 : 2019년 유명 배우 전지현을 TV 광고 모델로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으로 대중 인지도 상승 -> 최근 박서준을 TV 광고 모델로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 진행 (박서준 모델 선정 이유 : 전 세대에 걸쳐 선호도가 높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 관련 모습을 많이 보여준 점 고려) 

-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 : 100원딜무료배송 캠페인 진행

 >100원딜 : 존쿡 델리미트 바비큐 백립, 벤앤제리너스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등 인기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

 >무료배송: 첫 구매 결제 금액에 따라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시간 결정 이벤트 (예: 구매금액이 5만원이면 5만분(34일 17시간 20분), 10만원이면 10만분(69일 10시간 40분의 무료배송 혜택 / 최소 1만분-최대 15만분까지 부여, 이벤트 기간 동안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

- 다양한 마케팅 진행 : 시기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진행 (예: 작년 연말, 집에서 마켓컬리로 요리하는 사진 포스팅-포인트 적립 이벤트, 현재 6주년 기념 쿠폰 이벤트, 장보기 지원 쿠폰 이벤트 등) 

마켓컬리 6주년 이벤트 페이지(출처: 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

[마켓컬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점]

- 과대포장 : 지난 2019년 친환경 프로젝트 '올 페이퍼 챌린지'를 선포하는 등 포장재를 모두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전환하겠다고 발표 / 신선도 유지를 위한 상온, 냉장, 냉동 구분 포장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과대 포장에 대한 논란 및 소비자 불만 지속
- 구매자마다 다른 가격 책정 : 최근에 있었던 구매자별 다른 가격 책정 논란 -> 기본적인 판매 가격은 같지만 신선도가 중요한 상품에 한해 재고가 많이 남은 물류센터에서는 마감세일과 유사한 가격 할인을 추가로 주는 등의 물류센터별 출고가가 다르다는 입장 
-홈페이지 사전 공지 미흡 및 고객센터 대응 지연 문제 : 위 가격 책정 문제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또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사전 안내를 했어야 한다는 지적 / 상품 재입고 문의, 일대일 문의 등에 대한 답변 지연에 대한 불만 

 

📌저도 2019년에 전지현 TV 광고를 보고 처음으로 마켓컬리를 사용했다 스티로폼 포장 등 과대포장(종이상자 등 올 페이퍼 챌린지 시작 전)과 TV 광고로 유입된 신규 고객 숫자에 못 미친 물류량으로 잦은 재고 부족 및 고객센터 응대 미흡 등이 불편하여 한참 사용을 안 하다, 작년에 집에 있으면서 요리에 취미를 가지게 되어 다시 잘 사용하게 되었어요. (* 내돈내산 마켓컬리 재료들로 요리한 Lagomer의 피카타임(FIKA time))

마켓컬리에만 판매하는 식재료도 많고 등급제, 쿠폰 등 할인도 이전보다 다양해지면서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고유한 칼라(보라색하면 마켓컬리가 먼저 떠오르는건 그만큼 브랜딩이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나 깔끔하고 편리한 홈페이지 UX/UI 디자인, 다양한 마케팅 등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6주년 이벤트도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귀엽고 재밌게 구성했더라고요. 마켓컬리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보세요~)

물론, 📌여전히 과대 포장 문제도 있고 사전 공지 미흡(예: 최근엔 등급별 쿠폰제에서 장보기 지원 쿠폰 운영으로 바뀐 걸 문의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쿠폰 이벤트처럼 이런 공지도 사전에 카카오톡 등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의 답변 지연 등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전직 호텔리어로서 마켓컬리에서 호텔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컬리라는 이름처럼 식품부터 시작해서 여전히 식재료 장보기라는 인식이 더 강한데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사업의 다각화는 당연한 수순이지만 앞으로도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식재료의 다양성과 신선도 및 재료의 질은 계속 잘 유지해주길 기대합니다.  

 

**참고 기사 : 

한국경제, 여행신문,메가경제,뉴시스,월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