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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가를 한번에? [워케이션(Workcation)]

Lagomer 2021. 3. 22. 09:00

워케이션

일(Work)과 휴가(Vacation)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면?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2021년까지 이어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러한 변화 중, 새로운 근무제도인 워케이션(Workcation)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Surfyy Beach)

1. 워케이션(Workcation)의 개념 및 사례

 

워케이션(Work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로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함으로써 직원들의 장기휴가 사용을 보다 쉽게 만드는 것이 취지입니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코로나19로 새롭게 생겨난 개념은 아니고, 노동력 부족과 장시간 노동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미국에서 시작되어 일본에서도 2016년경부터 점차 도입돼 인기를 끌었던 근무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근무 형태가 유연해지면서 워케이션(Workcation)이라는 개념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워케이션(Workcation)의 대표적인 예로, 일본항공(JAL)의 경우 2017년 7월 1일부터 워케이션을 도입하여 해외 리조트 등에서 연간 최대 5일까지 사외 근무를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여행지에서 일정 시간 동안 업무를 하고, 회의 일정이 생기면 전화로 참여하며 업무 시작과 종료 시간을 상사에게 보고하고 업무 내용을 공유하는 등 근무 실태를 회사에 알리면 되고, 이 제도를 이용하면 유급휴가로 계산되지 않고 정상근무를 한 것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2. 워케이션(Workcation)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인식

 

그럼,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워케이션(Workcation)에 대해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에어비앤비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인 10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가능하기만 하다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휴가와 같은 분위기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을 시도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해요. 

워케이션(Workcation)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일상과 다른 풍경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일과 삶의 조화를 높일 수 있다’는 등의 답변이 주를 이뤘고, 원격 근무 시 살아볼 만한 장소로는 74%가 국내의 해안가나 지방을꼽았다고 합니다. 

출처 : Freepik

3. 워케이션(Workcation) 상품 및 서비스 

 

사람들이 워케이션(Workcation)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여행업계에서도 워케이션(Workcation)에 대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19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들이 '워케이션(Workcation)' 수요를 잡기 위해 최소 14박 이상 이용할 수 있는 '장기 숙박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워케이션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주)스트리밍 하우스가 워케이션 서비스 ‘휴일(HYUIL)’을 사업화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리밍하우스의 서비스 ‘휴일(HYUIL)’은 숙박 공간은 물론 별도의 업무 공간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연계해 워케이션을 위한 중장기 체류에 최적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

 

📌워케이션(Workcation)에 대해 알아보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근무가 일상화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한 번 휴가를 떠날 때, 체류 기간이 이전보다는 더 길어지는 등의 변화로 일과 휴가에 대한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들었어요. 워케이션(Wokrcation)이 일도 아니고, 휴가도 아닌 근무제도가 되지 않고 근무지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에도 더 집중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장소 및 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도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과 관광업계 모두 더 많은 고민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오랫동안 관광업계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이런 워케이션(Workcation) 트렌드에 주목하여 또 어떤 새로운 관광상품과 서비스가 나올지 계속 관심 가지고 지켜보면서, 🔎🔎소개할 만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있으면 또 가지고 올게요! 👋🏻👋🏻

 

 

참고 자료 : [네이버지식백과] 워케이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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