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omer의 뉴노멀 시대,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법
디지털 노마드, Lagomer

디지털크리에이터, 블로그마케팅, SEO/SEM, 관광디지털마케팅, 관광컨설팅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프리랜서로 일하기

[디지털 노마드 생활] 6개월을 돌아보며

Lagomer 2021. 8. 16. 14:46

3개월 전,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나를 지키는 방법 에 대해서 글을 쓰고 또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3개월에 한 번씩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무언가 뜻대로 안 되는 일들도 많고 내가 잘해나가고 있는 것인지 확신이 안 서는 일들도 많아 이 회고의 시간도 괜히 피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나를 지키는 방법]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나를 지키는 방법 5월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이제 디지털 노마드로, 프리랜서 1인 기업으로 일한 지도 3개월이 되었어요. 3개월 동안 나름대로 하루하루 충실

lagomer.tistory.com

그래도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고 생활하는 것에서 이러한 회고의 시간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지난 6개월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디지털 노마드 이미지 썸네일
디지털 노마드 이미지(출처: Freepik ⓒ by stories)

지난 6개월의 하루하루를 돌아보면 꽤 열심히, 하루를 채워 살았던 것 같은데 6개월의 성과를 돌아보면 아직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마도 아직은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줄만한 코어(중심) 파이프라인을 찾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시간을 들이고 기대했던 프로젝트들이 기약 없이 연기되는 일, 새로운 클라이언트들을 계속 찾아 나서야 하는 것,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해야 하는 일 등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면서 겪게 될 어려운 점들을 직접 몸으로 느끼다 보니 오히려 처음 시작에 설레었던 기분보다는 요즘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나 힘든 부분이 좀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8월에 접어들어서는 약간의 슬럼프(?)를 겪고 있어, 동기부여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회고의 시간과 함께 요즘 제가 이런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MoTV"가 요즘 제가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저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선택한 채널입니다. 채널에 대해 안 것은 올해 초 정도(제가 디지털 노마드로의 생활을 선택했을 때쯤?)였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유튜브 채널의 무드 자체가 제 취향이랑 딱 맞진 않았어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저장만 해두었습니다. 그러다, 무언가 자극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 채널을 정주행 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딩 기획의 처음부터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채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요즘 브랜딩과 마케팅의 트렌드까지 알 수 있어서 생각보다 더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특히, 스핀오프식으로 구성된 채널 안의 채널 구성이 흥미로웠습니다. 

 

브랜딩의 시작부터 보여주는 "MoTV Original 모춘 브랜드 제작기", 여러 브랜드의 창업자/실무자 등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MoTV 현실 조언 시리즈", 브랜딩 회사로의 모빌스 브랜딩 "대오와 함께하는 모빌스 누브랜딩", 신입사원들의 회사와 업무 적응기를 보여주는 "모배우러왔수?:우당탕탕 모베러웍스 생존기" 등 채널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부분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채널 기획과 운영면에서도 배울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여러 면에서 동기부여가 되었던 현실 조언 시리즈도 딱딱한 강의 형식이 아닌, 편안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 좀 더 그 이야기에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의 제작과정을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들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이 요즘처럼 브랜드들이 점점 커뮤니티에서 시작하여 확산되는 트렌드에도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시작에 Free workers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이 새로운 일의 방식이나 일에 대한 본인들의 관점을 여러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었고 또 크루 형식으로 어떤 재미난 일을 함께 할 사람들을 찾고 그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저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의 형태라 그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고 또 그러한 크루들을 만나 어떠한 성과들을 빠르게 만들어나가는 모습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항상 즐거운 모습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제작 첫 단계에서 고민하는 모습, 중간중간 겪게 되는 시련들에 좌절하는 모습들을 함께 보여주는 것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도 생기고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MoTV 의 시작이 2019년이라 이미 많은 콘텐츠가 쌓였고 회사 자체도 빠르게 커가고 있어 처음 채널을 함께 키운 사람들과는 또 다른 마음이겠지만 이미 쌓여있는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보면서 받게 되는 자극과 동기부여도 꽤 큰 것 같습니다. 아직 정주행을 다 마치진 못했지만, 저의 디지털 노마드 생활 6개월을 회고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계획들을 또는 이전에 하고 있던 계획들을 좀 더 잘 실천해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준 채널이라 오늘은 이 채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 것으로 저의 회고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MoTV

🖥 www.mobetterworks.com 💌 contact@mobills-group.com ✔️ Instagram @mobetterworks 프로젝트 의뢰 시에는 프로젝트 일정/작업내역/예산을 포함하여 메일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이 없을 시 회신이 어려운 점

www.youtube.com

끝으로, 디지털 노마드 생활 6개월을 돌아보며, 앞으로 더 즐기며 일할 수 있는 저의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위해 제가 지금 가장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것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1. 초심을 잃지 말자.

2. 조급해 하지 말자.

3. 하나하나의 성과를 축하하며 단계적으로 나아가자. 

 

다음 회고의 시기(3개월 후)에는 좀 더 새로운 성과들이나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에 대해 많이 이야기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