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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플랫폼, [싸이월드(cyworld)의 부활]

Lagomer 2021. 4. 16. 15:53

싸이월드(cyworld)의 부활

2019년 10월, 추억의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듣고 싸이월드 홈페이지 마지막 방문이 언제인지조차 기억이 안 나면서도 괜히 아쉬운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뭔가 추억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싸이월드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오늘은 추억의 플랫폼, 싸이월드(cyworld)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

지난 4월 9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신규 홈페이지에선 아래처럼 2D·3D 미니미가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 메시지와 함께 나와요. 

 

싸이월드 홈페이지 메인 화면(출처: 싸이월드 공식 홈페이지)

저처럼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린 2D 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서비스 시작 전이라 홈페이지 확인 등 기능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어요.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아이디 찾기' 서비스와 사진과 동영상 복원을 할 수 있는 '추억 찾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미니미 안내 화면만 나옵니다. (정식 서비스는 5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어요~)

 

[싸이월드 도토리 게임사 게임머니와 호환 방안 추진]

싸이월드를 이용해보셨던 분들은 도토리 다들 기억하시죠? 도토리로 미니홈피 스킨, 배경 음악도 사고, 미니미 옷이랑 집도 꾸미고 선물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돌아오는 싸이월드 도토리를 게임머니와 호환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게임사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한 곳이라고 하며 도토리로 게임사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게임머니를 도토리로 호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

 

싸이월드 서비스 개시 시점에 도토리 금액을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는데 게임사와의 제휴가 성사되면 도토리를 환불받거나 게임사 재화로 교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틱톡의 파트너사인 MCI 재단과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해요.

(도토리가 얼마나 남아있는진 기억이 안 나는데, 전액 환불을 해준다니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지 괜히 기대가 되네요~🤔🧐😏)

 

[돌아온 싸이월드의 새로운 방향(?)]

뉴트로*가 유행인 요즘, 싸이월드가 대표적인 뉴트로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새로운 방향을 시도할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인 메타버스(가상현실)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도토리도 위에서 언급한 게임머니와의 호환 외에도 '비트코인'과 같이 코인으로서의 가치로 성장되면 어느 정도로 그 가치가 평가될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싸이월드가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도토리도 가상화폐로 전환되면 기존 미니미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접목해 경제활동을 하는 개념으로 확장된다고 합니다. 💰💰

뉴트로 : 2010년대 후반부터 복고풍이 새롭게 유행하는 현상을 뜻하는 대한민국의 신조어이다. ‘새로운’(new)과 ‘복고풍’(retro)의 혼성어로, 2019년 트렌드 키워드에 선정되었을 만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의 것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게 해석하여 재창조된 상태를 일컬으며, 이는 기존 복고풍(레트로)과의 차별성을 부여한다. 뉴트로는 패션, 음악, 방송, 미용, 인테리어, 명소, 상품,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출처: 위키백과)

 

📌돌아오는 싸이월드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면서 추억의 플랫폼이었던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오면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 궁금해졌습니다. 📌저처럼 예전의 싸이월드가 생각나 추억을 떠올리며 새로워진 싸이월드를 둘러보는 세대들과 메타버스를 가미한 새로워진 싸이월드를 뉴트로 플랫폼으로 새롭게 접할 Z세대들이 처음에는 새로운 플랫폼 중 하나로 사용해볼 것 같은데요.

그러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틱톡 등 여러 플랫폼이 이미 많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싸이월드가 그 안에서 얼마나 차별성을 두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전에 올렸던 숏폼 플랫폼에 대한 내용처럼 요즘은 영상이 더 유행하고 있는 시대이고, 음성 기반 플랫폼 "클럽하우스" 도 처음 서비스가 개시되었을 때의 화제성에 비해, 지금은 이용자가 많이 줄어든 것만 봐도 새로운 플랫폼이 차별성을 두고 자리를 잡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의 싸이월드 미니미와 도토리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에게는 그리웠던 추억이 뭔가 이질감이 생기게 변해버린 것에 대한 당혹감을 줄 수도 있고, 이미 메타버스에 익숙한 Z세대들에게는 처음에는 호기심이 갈 수 있으나 레트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싸이월드를 얼마나 오래 자주 활용할지는 📌싸이월드가 새롭게 재개되고 나서 여러 가지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서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요? 

일단, 5월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가 재개되기 전에, 아이디도 찾고, 추억의 사진과 동영상도 찾으면서 돌아오는 싸이월드를 기다려봅시다! 😊😊

 

 

내용 참고 :한국경제,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