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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프리랜서로 일하기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나를 지키는 방법]

Lagomer 2021. 5. 3. 13:57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나를 지키는 방법

5월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이제 디지털 노마드로, 프리랜서 1인 기업으로 일한 지도 3개월이 되었어요. 3개월 동안 나름대로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혼자서 알아보고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프리랜서의 생활이 아직은 어렵기도 하고 가끔은 걱정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디지털 노마드로 3개월 동안 지내온 생활을 돌아보며 프리랜서 1인 기업으로 앞으로 더 씩씩하게 잘해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나를 지키는 방법을 간단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출처: credit by vectorjuice - Freepik>

1. 하루의 루틴 만들기 🕰

회사 생활을 오래하다, 처음 디지털 노마드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저도 모르게 여전히 오전 9시에 일을 시작해 적어도 저녁 6시까지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프리랜서 일이라는 것이 내가 찾아 나서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보니, 밤에도 계속 컴퓨터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수면에도 방해가 돼서 어느 순간 생활의 밸런스가 깨지더라고요. 그런 정해진 업무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디지털 노마드의 생활을 선택한 것도 있었는데 어느새 제가 저에게 그런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9-6라는 매일 똑같은 틀에 박힌 시간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하루의 루틴을 정하는 것은 디지털 노마드로 혼자 일할 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적으로 본인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정해서 거기에 맞게 하루 루틴을 정하는거죠. 더 세부적으로는 업무의 종류에 따라 더 집중이 되는 시간으로 업무를 분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전 시간이 집중이 가장 잘 되어서 클라이언트가 있는 일, 집중해서 처리해야 하는 일 등은 될 수 있으면 점심시간 이전에 시작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졸릴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2-4시경에는 블로그에 쓸 주제를 서치 한다거나 가볍게 쓸 수 있는 글들을 작성합니다. 저녁 시간 이후 밤 시간에는 조용히 집중해서 일하기 좋아서 하루 동안 처리 못한 일을 하거나 조금 어려운 주제의 글을 쓰면서 수정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하루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해야 한다'라는 시간적 압박에서는 자유롭게, 그러나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본인만의 루틴을 정해서 생활하다보면 하루를 좀 더 충실하게 살 수 있습니다. 

 

2. 단기-중기-장기 목표 세우기📈📊

회사에서 월별, 분기별, 반기별, 연별 목표를 세우는 것처럼 프리랜서로 혼자 일할 때도 단기-중기-장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는 수익이 될 수도 있고, 자격증 취득 등 개인 발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프리랜서로 일할 때는 개개인이 1인 기업이 되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한 부분도 수치화하여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일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떤 일을 할 때, 바로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일텐데요. 그와 함께, 또 나를 평가할 사람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 점이 자유로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본인이 세부적인 (기한, 목표 수치 등) 목표를 세우고, 일정 기간을 두어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3. 많이 읽고 쓰고 경험하기📚📖

프리랜서 일이라는 것이 회사에서처럼 사수가 해야할 일을 가르쳐주거나 가이드를 주는 것이 아니고 온전히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을 책임지고 해내야 하는 것이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끼실 텐데요. (저도 혼자 결정하고 일을 처리하는 부분이 좋다가도 회사에서처럼 어떤 일에 누군가가 함께 결정을 내려주고 책임을 나눠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 하게 된답니다.) 요즘은 정보를 얻고 나눌 수 있는 플랫폼들이 워낙 많아져서 그래도 조금은 쉽게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 많이 알고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날수록 업무적으로 이어지는 일들도 늘어나는 것이니, 많이 읽고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알게 된 것들을 글로 써서 공유하고(저도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요즘 알게 된 것들과 시도하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면서 좀 더 정리가 되고 더 정확히 알게되는 것 같아요.) 일단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플랫폼들도 알기만 하는 것보다 일단 계정을 만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 보면 또 알게 되는 것들이 생기고 그 속에서 본인의 역량이 조금씩 더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 소개글에서처럼, 저는 작은 시도들이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들이 또 저를 조금씩 성장하게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4. 제대로 휴식하고 보상하기🎁🎉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월요병이 없어졌지만 또 한편으로는 주말에도 일하게 되고, 빨간 날도 크게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에도 돈이 들어오는 회사원도 아니고, 아직은 잠잘 때도 수익이 들어올 정도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한 것이 아니다 보니, 계속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긴 호흡으로 디지털 노마드로 앞으로도 더 잘 해나 가기 위해서 제대로 된 휴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에 하루의 루틴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일주일 중에서 꼭 토, 일이 아니더라도 나름의 휴일을 정하고(업무 스케줄에 따라) 그 날에는 제대로 off 하여 휴식을 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내가 세운 목표를 이루었을 때, 본인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보세요.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것을 본인에게 선물해본다거나, 친구나 가족들과 축하파티를 한다거나 그런 작은 보상들이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갈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5. 업무 환경 바꿔주기💻🖱

디지털 노마드로 일할 때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업무 환경을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도 홈오피스를(홈오피스 이야기는 하나씩 또 공유할게요~) 꾸며놓고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해놓았지만 가끔 카페를 가거나 공유 오피스 등을 찾아 업무 환경을 바꿔줍니다. 공간이 변하면 업무 집중도가 더 올라갈 때도 있고, 또 홈오피스에서 혼자 있다 보면 사람들과 교류가 너무 적어질 때도 있어서 적절한 네트워킹을 위해 밖으로 나가서 일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은 이전에 소개했던 남의집 홈오피스, 앞으로 소개할 집무실 등 새로운 오피스 형태도 많이 생겼으니 본인에게 적절한 공간을 찾아 업무 환경을 바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본인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모임을 찾아 나가 보는 것도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따로 또 같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앞으로 더 긴 호흡으로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기 위해 나를 지키며 일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봤어요. 날씨가 좋아서 괜히 설레고 들뜨는 새로운 달, 5월이 조금 더 충만한 하루하루로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